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 흔하지 않고 소중하게 간직할 반지를 찾던 중,
나무 반지를 알게 되어 심사숙고하여 고른 뒤 퍼플하트 청자개 반지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.
둘 다 손가락 마디가 커서 반지가 좀 크긴 했지만 검지손가락에 끼우니 아주 잘 맞습니다.
흔하지 않아서 더욱 좋구요, 자개에서 빛이 납니다. 보라색 자심목의 색도 오묘하고 좋습니다.
예물반지를 따로 하겠지만 이 나무 반지는 결혼 후에도 몸에 지니고 다니고 싶습니다.
반지를 맞춘 후에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되어서 제겐 특별한 의미가 있는 반지입니다.
예쁘게 잘 만들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.
웬지 호두껍질 상감한 묵주반지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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